원화값 하루평균 7원 요동 …"수출입 기업 모두에 毒"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후 원화 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 최근 경상수지 적자가 지속되어 원화 환 변동성이 더욱 커질 조짐이다. 우리나라는 제조업 비중과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아 구조적으로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흐름을 보인다. 더불어 코로나때 풀린 유동성 회수 과정과 연준의 매파적 발언 등은 변동성의 확대 요인이다.
국내 주식, 채권 시장은 대외 개방도가 높은 까닭에 외국인 환전 물량은 이 같은 급등락 속도를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시장에 양방향 유동성을 공급해 변동성 완충 역할을 해주는 시장조성자(마켓메이커)가 사실상 사라져버렸고, 이 같은 공백을 틈타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통화선물 시장을 통한 고빈도 알고리즘 매매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화 환 변동성과 관련해 외환당국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지는 않는 모습이다. 원화 강세 국면에서 이를 막아서기 위한 달러 매수 개입은 미국으로부터 '환율조작국' 지정을 당할 위험이 있다. 반대로 원화 약세국면에서 무리한 달러 매도 개입에 나서면 외환보유액이 급격히 줄어들어 국가 펀더멘털이 훼손될 수 있다.

LG전자, 5G 특화망으로 54兆 시장 정조준

LG전자가 5G 특화망을 활용한 로봇 사업 공략에 나선다.
5G 특화망은 기존 통신사 이동통신망과 별도로 5G 융합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 별도 주파수에 만드는 내부 전용망이다. 공장이나 물류센터에서 수백 대의 로봇을 오차 없이 운용하기 위해선 이를 종합적으로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수적인데 이때 5G 특화망을 갖추고 있으면 효율성이 대폭 상승한다.
LG 전자는 스마트 공장, 물류센터 등을 상대로 네트워크 장비부터 물류 로봇, 종합 관제 시스템까지 턴키 방식으로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턴키 방식 : 생산시설을 수주업체가 도면설계와 생산라인설계부터 공장건설을 자신이 하고 발주업체의 요구에 맞춰서 생산설비와 생산라인을 완성하여 시연운전까지 끝낸다음, 완성된 생산시설을 발주업체에 인도하는 방식의 계약식 - 출처 : 나무위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네트워크 역량을 바탕으로 장비에서부터 관제 시스템까지 내재화해 직접 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직 배고프다"…K제약사들 신약개발 올인

국내 제약사들이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늘려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선다.
1) JW 중외제약
-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 글로벌 임상 3상 진행
*에파미뉴라드 : URAT1을 억제해 요산 배설을 촉진하는 기전의 약물
- 탈모치료제 'JW0061', 표적항암제 'JW2286' 마지막 전임상
- AI 신약 발굴 플랫폼 확장

2) LG화학 생명과학산업본부
- 통풍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 글로벌 임상 3상 진행
- 희귀비만증 신약, 항암 세포치료제 각각 임상 2상, 1상 진행 예정

3) 종근당
- ADC를 새로운 연구 분야로 정하고 유전자치료제 등과 함께 집중 개발
*ADC : 암세포와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에 화학독성 항암제를 붙여 암세포만 사멸시키는 약물

4) 한미약품
- 기존 희귀질환·대사성질환·항암뿐 아니라 ADC·이중항체 파이프라인을 확대

5) GC녹십자
-mRNA 등 차세대 플랫폼 기술 확보
*mRNA : 체내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생성할 수 있도록 단백질 생성을 지시하는 역할
- 캐나다 아퀴타스와 지질나노입자(LNP)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 옵션 행사
*LNP : 나노입자를 체내 세포로 안전하게 운반해 mRNA가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전달 시스템

6) 동아에스티
- ADC 플랫폼 기술 구축
- 표적단백질 분해 기술(PROTAC) 등 혁신 플랫폼 기술 구축
*PROTAC : 세포 내에 잘못 만들어진 단백질을 분해하는 경로를 극대화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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