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印尼에 3000억 혈액공장 짓는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 부터 혈장 분획(채혈된 혈장을 치료제로 만들기 위해 분리·정제하는 과정) 공장 건설에 대한 최종승인을 받으며 인도네시아에 3000억 규모의 혈액 공장을 짓는다.
SK 플라즈마는 사람의 혈액을 원료로 만든 치료용 물질인 혈액 제제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공장에서는 확보한 혈액을 원심분리기 등을 통해 작업하여 알부민과 리브감마 등 6종의 혈액제제로 생산하게 된다. 알부민은 화상·출혈성 쇼크 등에 사용되고, 리브감마는 비정상적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성분을 가지고 있다.
SK플라즈마의 인도네시아 공장은 연간 100만L 혈액제제 생산이 가능한 규모로 지을 예정이며, 공장 건설과 혈액제제 관련 기술 이전·운영을 담당한다. 완공 후에는 혈액제제 생산·판매에 대한 독점 권리도 갖는다.
혈액제제는 연구개발(R&D)뿐 아니라 생산기술에서도 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녹십자가 혈액제제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태국 혈액제제 공장을 건설을 체결한 바 있으나 현지 공장 소유·운영권은 갖고 있지 않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외에 베트남에서도 혈액제제 공장건설을 타진하고 있다.


엔씨, 美홀로그램 개발사에 투자

엔씨소프트가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플랫폼인 라이트필드랩(LFL)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 기술 확보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LFL은 별도의 전용 헤드셋 없이 구현 가능한 3D 홀로그램 기술 개발에 특화 한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솔리드라이트는 헤드기어 없이도 실제 디지털 물체를 공중에 띄울 수 있는 역대 최고 해상도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플랫폼으로 타임이 '2022년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했을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넓게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기술로 평가받는다.
LFL은 사용자가 솔리드 라이트 홀로그램과 대화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스페이스 앤드 타임'을 공개하기도 했다.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을 홀로그램으로 구현할 길을 연 셈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