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中 시장 다시 열린다", 韓 반도체·철강·석화 '턴어라운드' 기대

중국의 경재활동 재개(리오프닝)로 중국의 주요 수출 품목이었던 스마트폰·철강·석유화학·정유 등을 중심으로
국내기업들의 수혜를 예상한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산업계 전반에 큰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중국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만큼 스마트폰 업계 기대가 커지고 있으며
최근 삼성전자 스마트폰 재고와 중국 브랜드 완제품 재고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되살아나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을 납품하는 업체들(삼성전기)의 수혜가 예상된다.

- 반도체 업계 : 중국이 한국 메모리 반도체 수출에서 약 50%를 차지하여 중국 스마트폰, PC시장 살아날 경우 호재
- 철강 업계 : 지난해 12월부터 철강 가격 상승세로 긍정적 신호, 포스코·현대제철 중심으로 열연 강판 가격이 오를 예정
- 석유화학 업계 : 중국은 국내 석유화학 제품 수출 가운데 40%를 차지하는 최대 수입국, 최근 중국 내 석유 화학 제품 성장률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내구 소비재, 건설, 자동차에 사용되는 폴리올레핀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
- 정유산업 : 춘제, 제조 건설업 활동 증가에 따른 석유 수요 증가 기대
- 조선업계 : 물동량 상승에 따른 수주량 증가 예상, 중국 내 소화 어려운 물량 및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등의 수주 예상 기대

 

2. 경상수지 26억 8천만弗 한달만에 턱걸이 흑자

지난해 12월 경상수지 흑자 전환 성공, 상품수지는 3개월 연속 적자 기록
연간 경상수지도 전년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
경상수지는 지난 한 해 두 달이나 적자를 기록(직전까지는 31개월 연속 흑자)
최대 교역국인 중국이 코로나19 봉쇄 정책을 펼치며 수요가 감소하고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입 증가 폭이 컸기 때문

경상수지 흑자 전환은 기업의 배당 수입 상승으로 인한 결과
임금·배당·이자 등이 포함된 본원소득수지 흑자 기록

물자와 서비스 교역 측면에선 적자 행진 지속.
상품수지는 3개월 연속 적자 기록.

- 경상수지 : 재화나 서비스를 외국과 사고파는 거래 즉 경상거래의 결과로 나타나는 수지를 말한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및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 상품수지 : 다른 나라와 각종 상품, 즉, 물건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발생한 수입과 지출의 차이를 따진 것

 

3. 반도체 혹한기에, 차량용은 29% 급성장

반도체 불황에도 차량용 반도체 기업의 실적은 상승세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도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반도체 불황을 극복할 카드로 차량용 반도체를 꼽았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역시 차세대 모빌리티 전장 사업을 직접 챙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는 저전력 더블 데이터레이트(LPDDR) 등 메모리 솔루션을 차량용으로 공급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차량용 집적회로(IC) 판매액은 1년 전에 비해 29.2% 증가.
인피니언(독일 차량용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스위스), NXP(네덜란드 차량용 반도체 업체) 모두 1년 전 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 실적 앞둔 르네사스(일본) 호실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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