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희커피
서울 마포구 성지5길 17 1층 덕희커피
월 - 금 : 09:00 - 20:00
토 - 일 : 12:00 - 20:00
전화번호 : 0507-1391-9120
오랜만에 써보는 카페 방문 후기
4, 5개월 전에 방문했던 곳이라 계절감이
많이 떨어지는 점이 아쉽다.
시의성 있는 후기를 남기기 위해 조금 더 부지런하게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다시금 반성하게 된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덕희커피'
유튜브 삥타이거 채널을 보다가 게스트로 나온
박영감님의 단골 카페로 소개 된 곳이다.
멀리서 보이는 덕희커피.
친근하고 구수한 이름과 같이
멀리서 보이는 간판들에도 레트로함이 느껴졌다.
들어서자 마자 느낄 수 있었던 따뜻한 분위기
목재 위주의 인테리어 구성이 되어 있어서
어떤 계절에 가더라도 계절감과 어울리는 조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손님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던 귀여운 녀석
사장님이 키우시는 고양이인지
길고양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오신 어떤 아주머니를 졸졸 따라가는 모습이
마치 강아지 같았다.
바테이블이 있어
가볍게 커피를 한 잔 하기에도 좋고
독서나 핸드폰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바로 뒤에는 아늑한 소파 좌석이 있어
편안하게 앉아 커피를 마실 수 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했던 공간!
기본적인 커피 메뉴와 함께
특선커피라고 하는 시그니처 메뉴도 있고
다양한 커피 종류 만큼이나
다양한 논커피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오픈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인지
빵 종류의 디저트 메뉴는 아직 나오기 전인 듯 보였다.
바로 옆 냉장고에는 케이크와 스티커, 굿즈 등이
함께 있었다.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앳원스에 나온 돌멩이도 함께,
그 와중에 산타 모자를 씌운 디테일까지..
시간이 많이 지나 자세히 기억나진 않지만
아메리카노는 산미 보다는 고소함이
중점적으로 느껴지는 맛이었고
라떼도 우유와 에쏘의 비율이 잘 어울려
흠잡을 곳 없는 맛이었다.
12월 즈음 방문해서
겨울,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는 소품들이 보이고
그와 함께 사장님 취향이 느껴지는
다양한 빈티지 소품들도 구경할 수 있었다.
카페 전면과 측면을 통창으로 구성하여
트여있는 느낌을 주어서
비교적 작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답답함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바깥을 바라볼 수 있는 일자형 좌석도 있다보니
혼자 오더라도 부담 없이 앉아 있을 것 같다.
방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손님들이 하나 둘씩 들어서기 시작했는데
라이브 방송을 켜서 방송을 하는 손님,
외국인 손님, 어르신 손님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카페를 채워나가는 모습을 보며
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곳이구나를 느꼈다.
합정 주택가에 위치해
많은 사람들에게 아지트 같은 곳으로,
음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
공간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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