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목공 수업 12일차


전일 크라운 몰딩으로 검색되는
유튜브 영상을 몇 개 보았는데
강사님이 가르쳐주었던 방식과는 또 달라
더 머리가 복잡해져서
오늘 제대로 배워야겠다 생각하고 학원을 갔다.

어제에 이어 첫 교시부터
크라운 몰딩 작업을 이어서 진행했는데
이해를 위해 계속해서 묻고
이리저리 몰딩을 만져보며 이해하려 노력했다.

아래는 복습 내용

1. 재단 시
인코너는 1~2mm 적게
아웃코너는 1~2mm 크게 재단

2. 볼록한 부분이 내 몸쪽으로 향하도록 놓고 재단

 3. 세팅 : 각도 절단기 왼쪽 방향 고정
테이블 각도 35도, 베벨 각 30도 고정

인코너 1 재단 시
몰딩을 왼쪽에 놓고 앞면에서 자른다

인코너 2 재단 시
몰딩을 오른쪽에 놓고 뒷면으로 자른다

아웃코너 1 재단 시
몰딩을 오른쪽에 놓고 앞면에서 자른다

아웃코너 2 재단 시
몰딩을 왼쪽에 놓고 뒷면에서 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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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하면서도 약간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데
내일 시간이 되면 몰딩 조각을 가지고
잘라보면서 다시 머릿속에 넣어봐야 할 것 같다.

추가로 90도가 아닌 다른 각도가 있을 때
몰딩을 돌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웠다.

MDF나 자투리 몰딩 등을
꺾이는 천장에 대고
각각 표시를 한뒤

접하는 지점을 찾고
MDF에 표기를 해준다

표기 된 부분을
분도기를 활용하여 각을 재준다.
90도 - 잰 각 = 재단 해야할 각

앞서 테이블 각과 베벨 각을 모두 조정해두었던 것과 달리
베벨 각은 0도로 수직 방향으로 자르게 하고
테이블 각도를 재단해야할 각도에 맞춘다.

볼록면이 몸쪽으로 향하게 하고
45도 가량으로 조기대에 기울여 준 뒤
몰딩 앞 쪽면을 재단한다.


이렇게 하면
사진과 같이 90도가 아닌 다양한 각에도

크라운 몰딩 작업을 할 수 있다.

각이 한 번에 맞아 떨어지면 좋겠지만
오차가 있어서 조금씩 조정하며 맞춰나가야 한다.

우리 팀도 많이 실수했지만
다들 몰딩 작업에 어려움을 느껴
많은 몰딩을 소비하며 연습하느라
결국 몰딩이 모자라 이어 붙이기에 이르렀다.

우여곡절 끝에 몰딩까지 모두 완성했으나
약간 안맞는 부분이 있어서 아쉬움을 느꼈다.

마지막 남은 시간에는
내일 이루어질 트리머 작업 전
12T MDF 재단 및 뒷정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선 선배 기수들이 만든 멋진 작품들이 많아
이건 도대체 어떻게 만들걸까 하며 놀라움을 느꼈다.

트리머도 현장에서 많이 쓰인다고 하니
내일 직접 작업해보면서
트리머에 대해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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