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무 뜨거운 美고용시장 연착륙·경착륙 아닌 '노 랜딩' 급부상
올해 미국 경기 전망에서 '노랜딩' 시나리오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경제가 하강하지 않고 계속 고공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준이 긴축 기조를 예상보다 장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며 미국 채권 금리와 달러화 가치를 끌어 올리고 있다.
무착륙 전망의 핵심 배경은 최근 눈에 띄게 강해진 미국의 노동시장이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전월보다 비농업 일자리는 시장 예상치의 3배에 달하는 51만개 증가했으며, 실업률도 같은 기간 3.4%로 5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고용지표 호조가 임금·물가 상승 악순환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한층 커졌다. 가계 소득 상승으로 기업들이 고객에게 높은 가격을 전가할 수 있는 데다, 소비 지출도 상품 부문에서 서비스 부문으로 이동하면서 일자리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미 경제의 지속 성장 전망에 따라 기준금리 선물시장도 연준이 종전보다 긴축 기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보고있다.
채권을 비롯한 자산시장에도 불안 심리가 커졌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4.09%까지 하락한 이후 1월 고용보고서 발표 전후로 급반등해 4.5%까지 상승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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