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콜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109 2층

운영시간 : 10:30 - 22:00(21:30 라스트오더) / 매월 비정기 휴무 1회

전화번호 :0507-1389-6159

@protokoll.roa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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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를 제외하고 오랜시간 공부 혹은 작업 등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카페를 찾기는 쉽지 않은데

프로토콜은 각 테이블당 조명을 갖춘데다 잔잔한 분위기가 더해져
대화보다는 개인의 시간에 집중하기 좋은 공간이다.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유명 카페로
나도 장소 저장을 해둔 곳이었지만
연희동까지 넘어오기 쉽지 않은 거리였기에 주저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닿아 들르게 되었다.

도착하자마자 입구엔 커다란 간판이
여기가 프로토콜이라고 안내하고 있었다.

 

12시즈음 방문했는데
일찍이 카페에 와서 개인의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꽤 있었다.

 

바 테이블 & 굿즈

카페 입구에 들어서서 우측으로 돌아서면 바테이블과 굿즈를 파는 곳이 마련되어있다. 
바 테이블은 아무래도 다른 좌석보다는 선호도가 떨어지고 손님들이 만석으로 찼을 때 임시 좌석으로 활용되기도 하는데
바리스타 분들이 커피를 내리는 모습도 볼 수 있고 바 테이블만의 매력도 있으니
바 테이블에 앉아있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본다.

메뉴

커피, 필터커피, 논커피, 디저트류로 나눠진 메뉴들
다른 음료보다 커피 쪽에 더 집중되어 있는 듯한 구성을 보여준다.
그래서 였을까 보통 아메리카노를 마시는데
나도 모르게 필터커피가 끌렸다 

 

원두

바로 옆에 마련된 필터커피의 원두들.
평소 산미있는 커피를 맛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독특하기도 하고 산미가 있어 보이는 게이샤 원두를 선택했다.

신생 농장이지만 단기간에 많은 수상 경력과 높은 인지도를 가진
파라이소 92농장의 원두를 활용한 애플 푸딩 게이샤 필터 커피,

카페에서 필터커피를 마셔본 것은 거의 손에 꼽을 정도인데
게이샤 커피 맛은 굉장히 독특했다.
커핑노트에 있는 것처럼 청사과, 애플민트 맛에 산미가 가미되어
음료수 같으면서도 커피 맛이 나는 신기한 맛.

반민초라 민트 맛이 나는 부분은 불호였지만
커피도 이런 맛이 날 수 있다는 점이 새로웠다.

 

아르떼미떼 조명 / 필기구 / 메모장

각 테이블에 모두 마련되어 있는 아르떼미떼 조명과 필기구, 메모장
조명이 있어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하기에도 좋다

필기구와 메모장도 준비되어있어
메모할 일이 있으면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손님들이 하나 둘씩 자리를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똑같이 생긴 좌석에 인테리어를 보면 한편으로 도서관 같기도 하다..

한, 두시즈음 되었을 때 만석으로 자리가 없었고 웨이팅이 생기기 시작했다.

 
웨이팅은
가게 입구에 핸드폰 번호를 적고가면
자리가 나는대로 직원분들이 순서대로 전화를 해서 불러주고 있었다.
 

개인적인 작업이 덜 끝났지만

배도고프고 주말은 이용시간이 3시간으로 제한되어있어
3시간이 거의 다되어갈 때 즈음 자리에서 일어났다.

조금만 가까이 있었다면 자주 방문했을텐데
거리가 조금 멀어서 쉽게 오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맛보지 못했던 다른 필터커피 류를 마셔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