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 홋타 슈고

학생때만 하더라도 앞으로의 삶에 대한
깊은 고민 같은 건 해본적이 없었는데
나이를 먹어가서인지, 사회를 경험하며 현실을
마주해서인지 어느 순간부터 고민과 생각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개인 성향이 본래 상상을 많이 하는 편이긴 한데 유독 요즘들어 생각이 많고 머리가 복잡하던 찰나에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책도 얇고 구매해볼까 하는 생각에 집어들었다가
돌아선 적이 한 번, 이후 유튜브 지식은날리지 채널을 통해 이 책과 관련 된 영상을 보게 되고는 흥미가 생겨
다음번 서점에 들렀을 때 구매를 했다.

이 책은 생각, 행동, 사고, 태도 등
뇌 과학에 대한 내용이지만
쉽고 간단하게 풀어써서 가볍게 읽기 좋은데

어떻게 보면 뻔하고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내용일 수
있지만 생각과 고민이 많고
선택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지금의 나에게는
와닿는 내용이었다.

간단하게 내용을 요약하자면
인간은 본래 생존을 위해 불안을 느끼고 생각을 많이하는데 너무 많은 생각과 고민 등을 멈추고 적절한 판단과 선택을 해야하는 이유, 방법등에 대해 알려준다.
더불어 어떻게 하면 집중력을 높이고 왜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야하는지 등에 대해 과학적인 이유를 들어 말해준다.

생각을 많이 하는 것 보다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행복함을 불러일으킨다던지
어떤 일을 결정 함에 있어 동전던지기와 같은 간단한 방법을 통해 선택하는 것도 깊은 고민 이후에 선택한 것과 만족도를 비교해 보았을 때 큰 차이가 없다던지
내가 과하게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부분들에 있어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하면 좋을지 지침서가 되는 내용들이 있어 힘을 빼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책도 얇고 내용도 쉬우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되 스스로의
상황에 맞게 적용하며 경험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생각한다.